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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OCTOBER
포스트시즌 오피셜티셔츠를 보니까 저도 후끈 달아오릅니다.
항상 10월이면 저도 참 좋겠네요.
올해 포스트시즌은 최대 빅마켓 구단인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동반탈락하였고,
추신수의 텍사스도 리그 최하위로 탈락하긴 했지만,
류현진을 응원하는 많은 한국사람 입장으로서는 다저스의 전력이 정점을 찍고 있는터라 매우 흥미로운 포스트 시즌이 될 듯 합니다.
어제 시작한 포스트 시즌의 첫경기는 29년만의 가을야구를 하는 캔자스시티와 머니볼의 오클랜드 와일드카드 게임이었는데, 첫경기부터 정말 멋진 경기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레스터를 좋아하기도 하고, 머니볼로 세계적 유명인이 됐지만 정작 우승한번 못해본 빌리빈 단장이 측은하기도 해서 오클랜드를 응원했습니다만, 결과는 캔자스시티의 9-8 연장 극적인 역전승.
개인적으론 9회말 캔자스시티의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가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렸을때 짜릿짜릿 하더군요.
7-3 에서 7-7을 만들다니 ㅎㄷㄷ
결론은 캔자스시티의 7도루 성공과, 7도루를 허용한 오클랜드의 포수 데릭 노리스가 오늘의 승패의 원인이었습니다.
빌리빈은 레스터를 영입할게 아니라 포수를 영입했어야 했어요 ㅎ
이로써 빌리빈의 머니볼은 올해도 끝이 났습니다. 좌절금지
내일은 NL 와일드카드 게임인데요.
샌프란시스코와 피츠버그가 붙습니다.
피츠버그는 작년 추신수의 신시내티를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격파했었는데, (추신수의 고군분투 홈런이 아까웠죠. 좌완상대 첫홈런이었는데..) 올해도 똑같이 세인트루이스에 밀려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르게 됐습니다.
오클랜드의 포수 데릭 노리스가 오늘의 이슈 였다면, 리그 최고의 포수 버스터 포지를 데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어떤 경기를 펼칠지 또한 흥미롭습니다. 리그최고의 포수를 데리고 있는 롯데는?
국내 프로야구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때문에 모든팀이 가을야구를 하고 있네요.
ALWAYS OCTO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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