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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아 . 마이크테스트 ...
클레이튼 커쇼
     2014.10.05 2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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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Classic 4일차

주말내내 야구만 봤습니다. 하루에 한경기씩 진행하는 KBO 포스트시즌에 비해 MLB 디비젼시리즈는 최대 네경기를 진행하다보니, 행복한 비명을 질렀지만. 하루에 12시간 넘게 보는것도 쉽지 않은일이더군요. 선수들의 퇴근본능에 대해서 이해하면... 요기베라는 분노하겠죠.

4일차의 매치업 입니다.

ALDS #2 볼티모어 1 - 0 디트로이트
NLDS #1 LA 다저스 0 - 0 세인트루이스
NLDS #1 샌프란시스코 0 - 0 워싱턴
ALDS #2 캔자스시티 1 - 0 LA 에인절스





금요일 새벽을 달군 디트로이트와 볼티모어의 경기.
저는 살며시 디트로이트에 손을 들었습니다. 케이트 업튼의 알몸을 감상할수 있는 영광을 주신 사이영상에 빛나는 저스틴 벌렌더와 천웨인의 맞대결. 볼티모어에 손을 들어줄 사람이 많진 않았을듯 합니다만, 하일성 위원의 말처럼 야구는 모르는겁니다. 천웨인은 4회를 못버티고 무너졌지만, 벌렌더 역시 케이트 업튼에게 기를 빨렸는지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미겔 카브레라는 4타수 3안타로 2년 연속 AL MVP의 위용을 과시했으나, 8회 안타로 출루한 후 빅터 마르티네스의 2루타때 최준석 보다 느릴듯한 스피드로 홈에서 횡사한것이 아쉬웠습니다. 디트로이트의 불펜진이 다저스나 세인트루이스 두산 만큼이나 불안한 점을 감안하면 그렇죠. 그리고 예상대로 그랬습니다. 어제 무너졌던 마무리 소리아는 오늘도 무너지며 디트로이트 2연패. 김형준 위원 펠레에서 탈출하나요.





두번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의 경기. 샌프란시스코의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7회까지 3점을 선취하고 보스턴에서 건너온 제이크 피비의 위력투. 짝수해 샌프란시스코의 위용을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하퍼가 이름값을 하더군요. 우측 대형홈런을 쳤는데, 경기후 하퍼의 대형홈런 비거리 관련 기사엔 그거 아직도 날아가고 있는거 아니냐 는 리플이 달릴 정도였죠. 뒤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홈런이 터지며 샌프란시스코를 3-2로 추격했습니다만, 아쉽게도 거기서 종료.
피비의 승리로 보스턴이 포시진출팀들에게 바겐세일한 선발투수들중 가장 먼저 포시 승리를 챙겼네요. 레스터 지못미.





오늘의 하이라이트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1회 그리척의 솔로홈런으로 초반부터 분위기가 세인트루이스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2순위의 커쇼와 웨인라이트의 맞대결이라 그럴수 밖에 없어 보였죠.





다저스는 3회 선두타자 푸이그가 사구를 맞자 애드곤조는 몰리나를 도발시켜 벤치클리어링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다저스에게 유리한 기운으로 작용, 20승 투수 웨인라이트를 강판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작년의 분노게이지를 가지고 있는 핸리 라미네즈와 후반기 MVP 켐프도 적시타를 때려냈고, 인생경기를 펼친 앨리스가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다저스의 승기를 굳히는듯 했습니다. 앨리스의 인생경기를 KBO에 빗대자면 용덕한이 결승홈런친 2012년 준플 2차전이 생각나네요.



왜 다들 작년 6차전 얘기죠? 라는 말을 남긴 커쇼였지만, 왜 다들 1차전 얘기죠? 라는 말을 앞으로 또 해야할듯 합니다. 6-2로 승기를 굳힌듯한 7회. 커쇼가 6실점 하며 와르르 무너집니다. 6.2이닝 8실점 강판.

여담으로 커쇼는 시즌중에 쓰던 모자에다 포시패치를 붙이고 나왔네요. 시즌성적이 위낙좋으니 당연히 그랬겠죠. 커쇼는 플렉스핏의 저 어슬레틱 모자를 물빨래를 했는지 어쨌는지 이마부분이 쭈글쭈글해진 모자를 씁니다. 예전에 저는 세탁실수로 쭈글쭈글해진 모자를 버린적이 있는데, 역시 중요한건 what 이 아니라 who 인가 봅니다. 커쇼가 쓰니 개간지네요. ㅎㄷㄷ.





다 이긴듯 했던 경기를 10-6 으로 뒤집힌 다저스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습니다. 벤클유도로 오늘 할일 다한듯 했던 애드곤조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쳤고, 9회말, 앨리스의 4번째 안타와 이디어의 2루타 - 다저스의 먹튀 외야수 3인방 모두 밥값했습니다. - 디고든의 땅볼로 1점추가 10-9 턱밑까지 추격. 그러나 2사 3루의 극적인 동점찬스에서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커쇼가 무너진것이 가장 임팩트가 컸지만, 전반적으로 9점이나 뽑아낸 타선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던 가운데, 디고든, 푸이그, 유리베의 부진이 아쉬웠던 한판이었습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의 인터뷰 대로, 진건 진거죠. 어쩔수 있나요.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요. 2차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LA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29년만의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캔자스시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트라웃은 오늘도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마치 2007년의 김현수를 보는것 같네요. 오늘도 연장에 돌입하자, 로열스 4번타자 에릭 호스머가 홈런으로 마무리. 캔자스시티 연장3연승이네요.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연장 3승을 한 팀 중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팀은 없다고 합니다.


아메리칸 리그는 두시리즈가 다 2-0 으로 몰렸고,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9연승을 달렸습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2연패.

내일은 꼭 다저스가 승리하길 바라며.

ALAWAY OCTO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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