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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아 . 마이크테스트 ...
클레이튼 커쇼
     2014.10.10 05: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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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Classic 8일차

8일차 매치업

NLDS #4 LA 다저스 2 - 1 세인트루이스
NLDS #4 샌프란시스코 2 - 1 워싱턴





다저스의 전 감독 토미 라소다는 일년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시즌이 끝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저스의 시즌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저의 시즌도 끝났습니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은 드라마 같았어요. 우주최강 클레이튼 커쇼가 6회초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다저스는 우걱우걱 2점을 뽑아냈죠.

매팅리감독이 미니빌에 왔다갔는지, 푸이그를 빼고 칼크로포드를 2번에 배치했습니다. 푸이그 자리엔 이디어가 들어갔습니다. 6회초 맷캠프와 이디어가 한번씩 삽질을 하긴 했지만, 크로포드, 에드곤조, 유리베가 안타를 쳤고, 라미네즈, 이디어는 볼넷을 골라 2점을 뽑았습니다. 이기는 분위기였죠.
6회말 커쇼는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습니다.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죠. 투구수는 93개. 다저스타디움 이었더라면, 분위기가 달아오르다 못해 불이 났을겁니다. 그리고 7회말.

아는분은 알겠지만, 매팅리 감독의 선택은 7회말도 커쇼 였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같은일이 벌어졌죠.
안타,안타,홈런. 끝.

7회 커쇼를 올린 매팅리 감독의 심정은 십분 이해합니다. 아쉬운건 방화진 불펜보단, 댄 해런을 썼어야 했다고 봐요. 결과론이 아닙니다. 7회초 커쇼가 타석에 등장했을때 제가 외친말이었으니까요.
다저스는 8회이후 뒤진경기를 뒤집은 사례가 시즌중 단 1차례에 불과했습니다.
오늘도 9회 찬스를 잡았지만 무위로 끝났죠. 아쉬웠던점은 9회초 터너타석때 풀카운트에서 푸이그가 도루를 시도했어야 했어요. 그정도 도박은 걸어볼만 했죠.

어쨌든 드라마같은 7회와 더불어 다저스의 가을은 끝났습니다.

이어진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의 경기는 허무, 허탈한 마음에 눈에 안들어왔습니다.
그날은, 저에게도 일년중 가장 슬픈날이었어요.

두산은 이미 광속탈락했으니 됐고.

남의팀 야구하는거 보는 기분은, 스타벅스 갔다가 옆자리에 소개팅하는 남녀 흘끗거리며 구경하는 기분입니다. 뭐, 나름 재밌긴 할거예요. 원래 남의 얘기가 재밌잖아요 :)

ALWAYS OCTO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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